이 글은 남의 수치를 옮겨 적은 글이 아닙니다. 멜로우 아카이브가 2026년 8월 1일 오전 11시 25분(KST),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가격을 직접 받아와 194개 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을 하나씩 계산한 결과입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— 측정한 코인의 81.4%가 ‘역프(마이너스 김프)’였습니다.
📊 측정 데이터는 계속 누적됩니다. 최신 측정값·시계열 표·CSV는 김치프리미엄 데이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어떻게 측정했나 — 방법론 공개
숫자를 믿으시려면 어떻게 뽑았는지부터 아셔야 합니다. 그래서 계산 방식을 전부 공개합니다.
- 국내 가격 — 업비트 원화(KRW) 마켓 전 종목의 체결가를 API로 수집했습니다.
- 해외 가격 — 바이낸스 USDT 마켓의 같은 종목 가격을 수집했습니다.
- 환율 — 측정 시점의 USD/KRW 1,439.43원을 적용했습니다.
- 계산식 — (업비트 원화가 − 바이낸스가×환율) ÷ (바이낸스가×환율) × 100
- 대상 — 업비트와 바이낸스에 모두 상장된 194종. 같은 약자를 쓰지만 서로 다른 프로젝트인 종목은 비교에서 제외했습니다.
측정 원본 데이터는 파일로 보관하고 있으며, 앞으로 같은 방식으로 반복 측정해 시계열로 쌓아갈 예정입니다.
측정 결과 — 시장 전체가 ‘역프’
- 비트코인 김프 −0.16% — 업비트 9,062만 원 vs 해외 환산 9,078만 원.
- 194종 중앙값 −0.25% — 시장 전반이 마이너스 쪽에 몰려 있습니다.
- 역프 비율 81.4% — 194종 중 158종이 마이너스였습니다.
주요 코인은 예외 없이 전부 마이너스였습니다. 비트코인 −0.16%, 이더리움 −0.12%, 리플 −0.30%, 솔라나 −0.17%, 에이다 −0.40%, 도지코인 −0.08%, 체인링크 −0.30%, 알고랜드 −0.75%.
이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

김치프리미엄 기초편에서 다뤘듯, 김프는 국내 투자 수요의 온도계입니다. 이번 측정이 말해주는 건 세 가지입니다.
- 국내 수요가 해외보다 약합니다. 원화로 사려는 힘이 달러권보다 약하다는 뜻입니다. 지금이 공포 구간(지수 28)이라는 점과 일관됩니다.
-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 중입니다. 편차가 −0.25% 수준으로 매우 좁습니다. 차익거래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.
- 과열 신호는 없습니다. 상승장 후반엔 김프가 수 %~두 자릿수까지 벌어집니다. 지금은 정반대 국면입니다.
정리하면 “국내 투자자들이 아직 뛰어들지 않은 상태”입니다. 이걸 기회로 볼지 위험으로 볼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, 적어도 ‘한국이 과열됐다’는 말은 지금 데이터와 맞지 않습니다.
코인별 편차 — 왜 벌어지나
전체는 −0.25%로 좁았지만, 개별 코인은 차이가 있었습니다.
- 가장 높음 — 봉크(BONK) +3.47%, 이캐시(XEC) +2.55%, 스토리지(STORJ) +1.84%
- 가장 낮음 — 쿼크체인(QKC) −2.06%, 넥스페이스(NXPC) −1.54%, 이뮤터블(IMX) −1.31%
이 편차가 생기는 이유는 유동성입니다. 비트코인처럼 거래가 활발하면 차익거래로 금방 메워지지만, 거래량이 적은 코인은 한쪽 주문 몇 개에도 가격이 튑니다. 밈코인인 봉크가 +3%대로 튄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. 김프가 크게 벌어진 코인은 기회가 아니라 ‘유동성이 얇다’는 경고로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.
참고로 이 글의 수치는 2026년 8월 1일 한 시점을 찍은 것입니다. 김프는 환율과 양쪽 거래소 시세에 따라 실시간으로 움직이니, 지금 값이 궁금하시면 김프워치처럼 거래소별·코인별로 자동 계산해 주는 곳에서 확인해 보세요.
투자자는 이걸 어떻게 쓰나
- 심리 지표로 — 김프가 오르면 국내 과열, 내리면 국내 위축. 지금은 위축입니다.
- 과열 경보로 — 김프가 5%를 넘어서면 역사적으로 고점 부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.
- 차익거래는 신중히 — 0.2%대 역프는 송금 수수료·시간·환전 비용을 빼면 남는 게 없습니다. 게다가 국내에서 해외로 보내는 방향은 규제·계정 제약이 큽니다.
자주 묻는 질문
김프가 마이너스면 사야 하나요?
역프 자체는 매수 신호가 아닙니다. ‘국내 수요가 약하다’는 상태를 보여줄 뿐입니다. 다만 과열이 아니라는 근거로는 쓸 수 있습니다.
−0.25%면 차익거래로 벌 수 있나요?
사실상 어렵습니다. 출금 수수료·전송 시간·환전 스프레드만으로도 이 차이는 사라집니다. 가격이 움직이는 동안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.
왜 사이트마다 김프 수치가 다른가요?
기준 거래소·환율 시점·계산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이 글은 업비트·바이낸스·측정 시점 환율을 기준으로 했습니다. 어떤 기준인지 밝히지 않은 수치는 신뢰하기 어렵습니다.
핵심만 다시 보면
- 2026년 8월 1일 실측 결과, 194종 중 81.4%가 역프였습니다.
- 비트코인 −0.16%, 전체 중앙값 −0.25% — 국내 수요가 약합니다.
- 편차가 좁다는 건 차익거래가 잘 작동한다는 뜻입니다.
- 과열 신호는 없습니다 — 상승장 후반의 큰 김프와는 정반대입니다.
- 김프가 유난히 크게 벌어진 코인은 기회가 아니라 유동성이 얇다는 신호입니다.
개념이 처음이라면 김치프리미엄 기초편부터, 시장 상황은 주간 시황과 공포·탐욕 지수에서, 거래소 선택은 거래소 고르는 법에서 이어집니다.
작성·검증 원칙 — 이 글의 수치는 멜로우 아카이브가 직접 측정한 것으로, 계산식·기준 거래소·환율·제외 종목을 본문에 모두 공개했습니다. 인포그래픽은 직접 제작합니다. 자세한 편집 원칙은 소개 페이지를 참고하세요. 주요 출처: 업비트 공개 API(국내가)·바이낸스 공개 API(해외가)·USD/KRW 환율, 2026년 8월 1일 11:25 KST 자체 측정.
투자 유의 안내. 이 글은 특정 시점의 측정 결과를 정리한 정보 콘텐츠이며,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. 김프는 실시간으로 변하고, 거래소 간 송금·차익거래에는 수수료·시간·규제 위험이 따릅니다. 암호화폐는 원금 손실 위험이 크며, 모든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